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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자의 배낭여행 1 -아라비아에는 아라비아 숫자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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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이만근
발행년도 2016-08-10
판수 1판
페이지 360
ISBN 9788961059848
도서상태 구매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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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학자의 배낭여행 1 -아라비아에는 아라비아 숫자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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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은 2013년에 출간된 "이만근 교수의 수학오디세이 1"(21세기북스)의 개정판이다.

    책이 출간된 후 YTN사이언스(방송)의 수다학을 비롯하여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수학교사 한마당,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수학체험 등에서 수학의 고향을 찾아 떠났던 내 배낭 여행기를 주제로 강의할 기회가 있었다. 해외 강연 기회도 주어져 미국조지타운 대학교와 중국 하남사범대학에서도 같은 주제의 초청 강연을 했다. 이렇듯 이 책을 매개로 독자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니 첫 출간에 대한 반응은 그런대로 만족스럽다고 자평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강연을 들은 수학선생님들 중에는 내 책을 기초로 해 방학 동안 수학 탐방을 시도하려는 노력도 있었으며 실제로 그 여행에 자문을 해 주기도 했으니 나름 책의 영향력도 보인 셈이다. 이런 호응에도 불구하고 초판을 담당했던 출판사가 수학서적을 출판해본 경험이 없었고, 나 역시 출판예정일에 맞춰 서두르다보니 많은 부분의 오류를 수정할 기회를 놓쳐 초판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때문에 처음에는 단순한 오류만 수정하여 재판을 내보려 했다. 그러나 아쉬운 내용을 다시 한번 살펴보는 과정에서 이왕이면 이번 기회에 전체적 구조를 바꿔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구체적으로  -동아일보에 10회(2012년도 3월 31일부터 5월29일까지)에 걸쳐 ‘이만근 교수와 함께 수학의 고향을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연재되었던 르포 기사의 배치로 인한 내용중복 문제 -여행지에 대한 지도가 없어 독자들에게 생생한 여행감을 제공하지 못한 문제 -여행 중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들이지만 책의 수학사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추가 기술 문제 -여행순서와 수학 문명사의 발생 순서 차이에서 오는 시대 혼동의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정보다는 완전한 개정판을 내는 것이 정직한 행동이라고 생각했다. 이외에도 침팬지들이 숫자를 인식하고 매미들이 소수를 이용하는 방법, 수학 단위의 혼동에서 비롯된 에피소드,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결 결과 등과 같은 내용도 추가함으로써 내용적 완성도를 높이려 했다. 나는 감히 이 책이 수학과 여행기를 혼합해 쓰인 세계 최초의 책이라고 생각한다. 수학이 태어난 곳을 직접 찾아가, 그 수학자의 자취와 향기를 느끼면서 그의 수학적 발견이 갖는 문화적 의미를 새겨본 책이라는 자부심을 갖는다. 

    이 책에 실린 이야기는 2년 동안 세 번에 걸쳐 이루어진 나의 여행기다. 2011년 수개월에 걸쳐 이어졌던 첫 번째 여행과 그동안 수집한 자료를 통해 이 책이 완성되었다. 이 기록을 먼저 신문사에 보냈고, 이후 〈동아일보-이만근 교수와 함께 수학의 고향을 찾아서〉의 연재를 위해 두 번의 여행을 10일 정도씩 더 다녀왔다. 그러나 두세 번째 여행 이야기는 가능한 한 이 책에서는 적게 다루거나 아예 다루지 않으려고 했다. 여행 이야기가 반복적으로 길어지면 수학적 내용의 초점이 흐려질 수 있다는 염려와 함께, 첫 번째 경험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을 가능한 한 독자들에게 그대로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 때문이다. 

    수학자의 고향을 찾아 나선 길은 순탄치 않은 여정이었다. 각 수학자에 대한 정보도 부족했지만 수천 년 수백 년의 세월이 지난 수학자의 고향은 잊힌 것이 많았기 때문이다. 기하학의 아버지 ‘유클리드’의 고향에는 2,500년 전 그의 흔적이 전혀 없었다. 또 괴팅겐의 거인 ‘가우스’의 고향은 제2차 세계대전으로 완전히 지도가 바뀌어 있었다. 많은 유명 수학자들도 만났다. ‘수학의 고향’에 사는 현대 수학자들이야말로 여행에 필요한 여러 가지 전문적 자료와 정보를 제공해 줄 최적의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그들과 인터뷰 약속을 잡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 대학교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수학과 학과장과는 여행을 시작할 때까지도 약속이 잡히지 않아 애를 태웠다. 적게는 서너 번에서 많게는 수십 번 메일을 보내고 통화를 하면서 나의 여행 일정과 그들의 시간을 조정해 나갔다. 이 중에는 ‘피타고라스’의 동상 앞까지 기꺼이 나와 준 에게(사모스) 대학교 교수도 있었다. 토요일 휴식시간에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준 라이프니츠(하노버) 대학교 부총장도 있었다. “만일 신이 존재한다면 그는 수학자일 것이다.” 수학자들은 종종 이렇게 이야기한다. 수학은 그 자체로 매우 중요한 학문이지만, 우주의 운동 법칙과 삼라만상의 자연 현상을 이해하기 위한 도구적 성격이 매우 강한 학문이다. 그래서 경제학자도 수학을 하고, 공학자도 수학을 하며, 생명과학자도 수학을 한다. 내가 여행을 하면서 만난 모든 외국 수학자들과 영어로 소통했듯, 수학으로 자연 및 과학과 대화할 수 있다. 우리가 수학을 포기할 수 없는 명백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이 책의 구성에 대하여 몇 가지 밝혀둘 것이 있다. 여행은 비교적 최근에 이루어졌지만 책의 수학적 내용은 오래 전부터 자료를 모으면서 준비를 한 것이다. 여행에 대한 기록이야 특별히 문제될 것은 없지만 수학적 내용과 역사적 사실은 오류를 막기 위하여 정확하게 기술되었는지 모두 확인을 했다. 특히 다른 책에서 인용된 문구는 모두 그 출처를 명확히 밝히려 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내용은 오래된 자료와 뒤섞인 기록 탓에 인용을 한 것이지 직접 기술한 것인지 분명치 않은 것도 있었다. 대체로 여행한 나라 순서대로 서술하였으나 수학의 발상지인 이집트를 앞에 두면서 최초의 여행지였던 이스라엘은 방문 날짜와 다르게 배치했다. 같은 나라 안에서는 수학자들의 출생 연도, 사건의 발생 순서, 수학적 중요도를 고려하여 배열하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일부 내용은 나의 여행순서와 다른 순서가 되었으나 이를 위하여 일부러 초고를 수정하진 않았다. 이번 여행기에는 북유럽, 동유럽, 일본의 여행기가 빠져 있다. 책의 내용이 너무 방대해질 것을 염려해 그렇게 한 것이다. 후에 인도와 미국 여행기를 보완해 나머지 내용도 출판하기를 기대해본다. 

    -저자 머리말중에서- 

  • 머리말 005
     

    Part 01 이집트 013
    01. 수학의 시작: 수학 최초의 기록은 여성의 생리주기 015
    02. 숫자를 모르면 죽어서도 저승에 갈 수 없다: 죽음의 책 033
    03. 우리나라에서도 사용한 태양력: 24절기 043
    04. 아라비아숫자를 사용하지 않는 아라비아 053
    05. 세계 최초의 도서관이 있던 흔적, 알렉산드리아 062
    06. 현기증 나도록 완벽한 수학책, 유클리드의 "원론Element" 074
    07. 비극적인 죽음을 맞은 클레오파트라와 히파티아 086
     

    Part 02 이스라엘 097
    01. 예수의 생일은 0000년 12월 25일? 099
    02. 일본 지진은 하느님의 작품? - 종교와 과학의 갈등 - 111
    03. 예수가 부활할 수학적 확률을 계산한 사람들 122
     

    Part 03 터키 135
    01. 왜! 직각은 100도, 1시간은 100분이 아닌가?:
    바빌로니아 문명의 흔적 137
    02. 지워져 있던 양피지 Ms. 355의 비밀 152
    03. 한국 나이와 미국 나이: 0이 없는 문화 162
     

    Part 04 그리스 175
    01. 조직의 비밀을 지키기 위한 살인: 피타고라스학파 177
    02. 이천 년 만에 해결된 문제들: 기하학의 세 문제 191
    03.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는 수학자: 아테네 학당의 철학과 우주관 207
     

    Part 05 이탈리아 223
    01. 아킬레스와 거북의 경주: 세상에 움직이는 것은 없다 225
    02. 피타고라스, 부처, 공자는 친구?
    - 같은 시대를 살다간 인류의 스승 235
    03. 아르키메데스의 거울, 최영의 연은 전쟁무기 250
    04. 플루타르코스가 기록한 아르키메데스의 무덤을 찾아가다 261
    05. 바티칸 시티에 얽힌 두 가지 원 이야기:
    모든 아름다운 디자인은 원에서 나온다 275
    06. 수학자보다 앞선 화가들의 기하학: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원근법과 황금비 284
    07. 인간과 인간, 인간과 컴퓨터의 대결: 수학에서 경쟁 302
    08. 신의 수학적 창조물은 피보나치수열 311
     

    Part 06 스페인 325
    01. 파밀리아 성당의 마방진과 수학 327
    02. 살바도르 달리의 십자가에서 배우는 4차원 기하학 340
    03. 신비한 수학자 페렐만, 신비주의 수학 카발리즘:
    악마의 숫자 666의 수학적 해석법 350

  • 이만근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취득하고 건국대학교 수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양대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
    수개월에 걸쳐 수학이 태어난 곳을 직접 찾아갔다. 세계 각국의 유명 수학자들과 만나기 위해 수십 번의 메일과 전화를 해야 했고, 수천 년 수백 년의 세월이 지난 수학자의 고향은 많은 것이 잊히었기에 순탄치만은 않은 여행이었지만 지도를 들고 골목골목 찾아가면서 그곳의 자취와 향기, 그리고 수학적 발견이 갖는 문화적 의미를 새긴다.
    저서로는 《흥미있는 수학이야기》(공저), 《올댓 피타고라스 정리》(공저), 《현대수학 그 설레임으로의 여행》, 《수학의 스캔들》(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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