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더는 글쓰기 기법에 있어서는 전통적인 방식을 따랐고 인물을 조망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사실적인 접근을 더 선호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그녀는 흔히 모더니즘이라 불리는 20세기 전반기에 유행했던 문학적 양식, 이를테면 상징주의나 인상주의 등의 기법에도 큰 관심을 보였고, 일견 그러한 양식을 자신의 작품에서 적용하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그녀는 글을 쓰는 목적에 있어서도 당대의 유명한 모더니스트 작가들과 동일한 지향점을 지니고 있었다. 그녀는 작가의 역할에 대해 여러번 언급한 적이 있는데, “Œ위대한 작가란 결국 진실에 접근하는 자이고, 또 그러한 진실을 글로 표현하는 자”„라는 신념이 있었다. 그 결과 그녀는 자신의 작품에서 실제로 보이는 현상에 대한 묘사에 집중하면서도, 그보다는 오히려 그 이면에 존재하는 진리를 탐구해서 포착해내는 일에 더 큰 관심을 보인다. 같은 맥락에서 그녀는 기계적인 플롯보다는 세심하게 선택한 여러 가지 사건을 통하여 하나의 통일성을 완성하고자 하는데, 그렇게 해서 그녀가 이루고자 하는 것은 결국 진실에 부합하는 인생을 표현하는 것이었다."

￭ 머리말 __ iii

￭ 로시츠키 영감의 공감적 사랑 _ ix 

￭ 등장인물 _ xxv

￭ 좋은 이웃, 로시츠키 영감 (Neighbour Rosicky) : 본문 및 주석과 용어해설 

Chapter I _ 3 

Chapter II _ 17 

Chapter III  _ 27 Chapter IV _ 35 

Chapter V _ 45 Chapter VI _ 59 

￭ 우리말 번역 

제 1장 _ 73 

제 2장 _ 81 

제 3장 _ 89 

제 4장 _ 95

제 5장 _ 101 

제 6장 _ 111 

￭ 윌라 캐더 연보 _ 121

박윤기

2003년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제임스 조이스의 긍정적 여성관>으로 문학박사 취득

현재 배재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조교수

대표논문 및 저서

<여성주의 관점에서 읽는 제임스 조이스>를 비롯한 다수의 논문이 있으며, 

역서로는 조지 엘리엇 작품인 <벗겨진 베일>(200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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